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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사후 보고
    지식 » 목적
    I. 사후 보고

    슬론? 자발라 사령관의 목소리가 울렁울렁 일그러졌다. 마치 물속에서 말하는 것 같았다. 섬찟한 느낌이 슬론의 등골을 타고 내려갔다. 정확히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진 모르지만, 자신이 오랫동안 실종되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타이탄이 사라지고, 곧 시어칸의 내부 크로노미터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슬론은 타고난 감각에 의지하여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세상은 그녀 없이 흘러갔다. 그건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발라가 전한 내용은 여전히 믿기지 않았다… 자발라의 말...

  • 구원의 손아귀
    아이템 » 경이 » 파워 무기
    구원의 손아귀

    나는 내가 어둠으로부터 훔칠 수 없고 네가 어둠으로부터 빼앗을 수 없는 것을 존중한다. —옛 엘릭스니의 회수 목록에서 발췌

    [구불구불한 엘릭스니 문자로:] 어둠이 부여하는 이 힘은 처음에, 이야기가 없고 기억이 짧은 불운한 둘째 아이인 기계의 자식들이 아니라 엘릭스니에게 주어졌다. 거대한 기계가 엘릭스니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처럼, 어둠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거대한 기계의 손길은 스쳐 지나갔고, 어둠은 오래 머문다. [갈겨쓴 글귀:] 차가운 어둠은 끝이 없이 머문다. [구불구불한 엘릭스니 문자로:] 차가운 어둠에 둘러싸인 자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 기억의 존재, 움직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기억을 지닌다는 것은 이...

  • IV—물결 너머로
    지식 » 가시선
    IV—물결 너머로

    미스락스는 농장 끝에 있는 나무 사이에 서서 물결 너머를 바라보았다. 그의 융합자 면갑은 엉킨 전선 무더기를 통해 흉갑에 연결된 채로, 뒤쪽 땅에 놓여 조용히 웅웅거리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목에 달린 재호흡기로 거친 숨을 몰아쉬던 그의 눈에, 늘어선 나무 끝 노출된 암석 위에 앉아 조용히 쉬고 있는 데브림 케이가 보였다. 그가 미스락스를 알아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데브림. 미안하군. 미스락스는 전선 한 움큼을 잡아당겨 면갑을 끌어올린 뒤 가장자리를 따라 박힌 정교한 걸쇠를 서툴게 만지작거렸다. 데브림은 손을 ...

  • 발포와 망각
    아이템 » 전설 » 파워 무기
    발포와 망각

    고통을 주는 존재를 제거하라.

    밴시-44는 시공 에너지가 소총의 내부 도관을 흐르는 것을 보고 낮게 휘파람 소리를 냈다. 97퍼센트 효율이라. 그가 놀라움에 중얼거렸다. 이거 거의 예술이군요. 확실히 그렇죠. 다른 엑소의 목소리가 측면에서 대답했다. 에이다-1이 총제작자의 어깨 너머로 건너다보며 함께 브레이테크 무기에 감탄했다. 검은 무기고에서는 선형 융합 소총을 개발한 적이 없어요. 그녀가 말을 이었다. 우리 대장간에는 정밀 도구가 부족하거든요. 선형 융합 소총은 특수한 종류죠. 밴시가 말했다. 고개를 돌린 그는 에이다가 무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

  • 리이스유랑자
    아이템 » 전설 » 물리 무기
    리이스유랑자

    아니, 몰락자가 깃발에서 싸우게 허용하지는 않을 거다. 그건 수호자들만의 몫이니까. 하지만 네 결심이 그렇게 굳건하다면, 몰락자가 벼려낸 무기를 수호자가 들고 들어갈 수 있게는 해주지. 너도 무기제작자 아닌가? —살라딘 경이 미지의 엘릭스니에게

    날아온 병에 머리를 맞은 엘릭스니가 비틀거리며 붐비는 거리 바깥쪽으로 물러났다. 깨진 유리 조각이 지면에서 반짝였다. 반원을 그리며 그의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이 욕설과 비난을 퍼부을 때, 그는 이마의 깊게 베인 상처에서 짙은 파란색 피를 흘렸다. 리드미컬한 베이스 비트가 쿵쿵 울려 퍼지는 네온 불빛의 클럽과 붉은 전쟁이 남긴 잔해 사이에 끼어, 그가 달아날 곳은 없었다. 제발, 해치지 마십시오. 브리이크시스는 친구입니다! 그는 그렇게 울부짖으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나머지 손은 성난 군중을 막으...

  • 상처뿐인 상승 완장
    아이템 » 전설 » 직업 방어구
    상처뿐인 상승 완장

    내게 남은 상처 하나하나가 살아남은 흔적이다. —샤유라, 각성자 워록

    시뮬레이션 재구성 기록 // LA-03-05 // 최후의 도시, 탑, 시뮬레이션된 등대 공허 속에는 오직 침묵만이 존재했다. 샤유라의 도약선 조종석 내부에 서리가 맺혔다. 날숨이 차가운 안개로 나타났다. 고스트 의체 조각이 콘솔 위에 흩어져 있었고, 얼어붙은 조각이 각각 반짝였다. 워록은 깨진 중앙 항해 패널에 비친, 조각나 깨진 자기 반영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주간 정기 시험 경기에 늦었어요. 샤유라의 고스트가 어깨 위에서 재잘거렸다. 그녀는 부서진 자신의 반영으로부터 시선을 떼지 않았다. 혹시… 돌...

  • TM-어프 맞춤 망토 챙모자
    아이템 » 전설 » 직업 방어구
    TM-어프 맞춤 망토 챙모자

    텍스 메카니카 맞춤 망토, 멋진 머리 장식과 세트를 이루며 어떤 날씨에도 어울립니다.

    [어프: T-4:59…] 물질화하는 태양 분파를 처음 목격한 것은 어프였다. 네일러: 홉고블린이 표시되었어요. 듣기로 태양 분파는 목격자에게 속한다고 하던데요. 어프는 여우자리로 홉고블린을 저격하여 실린더가 빌 때까지 총탄을 탕탕 퍼부었다. 그는 갑판의 끝 쪽에 숨어 지글거리는 직사 소총 광선 위로 중간 회피를 재장전하고 적 사이로 분열 수류탄을 날렸다. 네일러: 더 많은 저격수가 표시됩니다. 그들의 방산충은 주요 집합체와 다른지 궁금하네요. 전기 충격이 홉고블린 대형을 흩어놓았다. 남은 ...

  • TM-모스 맞춤 완장
    아이템 » 전설 » 직업 방어구
    TM-모스 맞춤 완장

    텍스 메카니카 맞춤 완장, 흔들림 없는 손을 가진 당신에게 적합합니다.

    [어프: T-4:59…] 물질화하는 태양 분파를 처음 목격한 것은 어프였다. 네일러: 홉고블린이 표시되었어요. 듣기로 태양 분파는 목격자에게 속한다고 하던데요. 어프는 여우자리로 홉고블린을 저격하여 실린더가 빌 때까지 총탄을 탕탕 퍼부었다. 그는 갑판의 끝 쪽에 숨어 지글거리는 직사 소총 광선 위로 중간 회피를 재장전하고 적 사이로 분열 수류탄을 날렸다. 네일러: 더 많은 저격수가 표시됩니다. 그들의 방산충은 주요 집합체와 다른지 궁금하네요. 전기 충격이 홉고블린 대형을 흩어놓았다. 남은 ...

  • TM-코그번 맞춤 표식
    아이템 » 전설 » 직업 방어구
    TM-코그번 맞춤 표식

    텍스 메카니카 맞춤 표식, 무법자들에게 진심 어린 경고를 보낼 수 있습니다.

    [어프: T-4:59…] 물질화하는 태양 분파를 처음 목격한 것은 어프였다. 네일러: 홉고블린이 표시되었어요. 듣기로 태양 분파는 목격자에게 속한다고 하던데요. 어프는 여우자리로 홉고블린을 저격하여 실린더가 빌 때까지 총탄을 탕탕 퍼부었다. 그는 갑판의 끝 쪽에 숨어 지글거리는 직사 소총 광선 위로 중간 회피를 재장전하고 적 사이로 분열 수류탄을 날렸다. 네일러: 더 많은 저격수가 표시됩니다. 그들의 방산충은 주요 집합체와 다른지 궁금하네요. 전기 충격이 홉고블린 대형을 흩어놓았다. 남은 ...

  • 잿불 날개 투구
    아이템 » 전설 » 헬멧
    잿불 날개 투구

    반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제대로 반격하려면 상대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해야 한다. —샤크스 경

    두렵냐고? 샤크스 경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 신병과 눈높이를 맞췄다. 말해 봐라. 내가 자네 투구를 쓴다면, 자네처럼 싸우게 될까? 수호자는 눈에 띄게 움츠러든 모습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연히 아니겠지. 우리는 적의 무기를 사용하지만 놈들이 되지는 않는다. 그 이유를 아나? 신병은 입을 다물었다. 샤크스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무기가 전사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무기가 자네를 괴물로 만들었다면, 그건 자네가 애초에 괴물이었다는 뜻이야. 그는 다른 수호자들을 향해 몸을 돌렸다. 우리는 공포에 둘러...

  • 잿불 날개 덮개
    아이템 » 전설 » 헬멧
    잿불 날개 덮개

    반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제대로 반격하려면 상대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해야 한다. —샤크스 경

    두렵냐고? 샤크스 경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 신병과 눈높이를 맞췄다. 말해 봐라. 내가 자네 투구를 쓴다면, 자네처럼 싸우게 될까? 수호자는 눈에 띄게 움츠러든 모습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연히 아니겠지. 우리는 적의 무기를 사용하지만 놈들이 되지는 않는다. 그 이유를 아나? 신병은 입을 다물었다. 샤크스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무기가 전사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무기가 자네를 괴물로 만들었다면, 그건 자네가 애초에 괴물이었다는 뜻이야. 그는 다른 수호자들을 향해 몸을 돌렸다. 우리는 공포에 둘러...

  • 잿불 날개 두건
    아이템 » 전설 » 헬멧
    잿불 날개 두건

    반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제대로 반격하려면 상대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해야 한다. —샤크스 경

    두렵냐고? 샤크스 경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 신병과 눈높이를 맞췄다. 말해 봐라. 내가 자네 투구를 쓴다면, 자네처럼 싸우게 될까? 수호자는 눈에 띄게 움츠러든 모습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연히 아니겠지. 우리는 적의 무기를 사용하지만 놈들이 되지는 않는다. 그 이유를 아나? 신병은 입을 다물었다. 샤크스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무기가 전사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무기가 자네를 괴물로 만들었다면, 그건 자네가 애초에 괴물이었다는 뜻이야. 그는 다른 수호자들을 향해 몸을 돌렸다. 우리는 공포에 둘러...

  • 의견 충돌
    아이템 » 경이 » 건틀릿
    의견 충돌

    세상에 공짜는 없어. 나도 그 정도는 알아. 그러니까 그도 알고 있을 거야. 반대 입장이라면 그도 똑같이 했을 거야. —토멕 I

    토멕의 기록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 하지만 내가 그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면? 다세계 이론은 우리 또래에서는 구닥다리 취급을 받지만 미래 전쟁 교단의 광신적 믿음은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내가 이걸 인식하게 된 바로 그 순간이 기억난다. 내 평행 자아들이 내 인생의 짐을 함께 짊어질 수 있는 방법을 조사했더라면 토멕들도 이미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난 다른 이들의 조사 진행 상황까지는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매번 조사를 할 때마다 무한한 시선이 날 굽어보는 걸 느낄 수...